영업이익 47.8% 감소…"비우호적 환경속 WM·IB 고루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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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상승, 거래대금 감소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금융이 발표한 KB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한 1159억원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1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47.8% 감소했다.회사 측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WM자산, 개인주식 시장점유율이 지속해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투자은행(IB) 부문에선 채권자본시장(DCM), 주식자본시장(ECM), 인수금융, 인수합병(M&A) 등 주요 시장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주식발행시장(ECM) 부문은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 및 유상증자 1위(공시기준) 등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이뿐 아니라 대우건설, 두산공작기계 등 대형 딜과 해외 인수금융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프로젝트금융 부문은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비롯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국내외 인프라 딜 확대, 해외 비즈니스 재개 등 수익원을 다변화했다.KB증권 관계자는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채권영업 시장 전체 거래량 감소에도 견조한 세일즈 수익을 유지했고 주가연계증권(ELS)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라며 “기관영업 부문에서도 국내 주식위탁 및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로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