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6.2%, 영업이익 84.9% 올라주류 실적 성장세… 전 주종 두자릿 수 성장일본·러시아 줄었지만 미국·중국 수출 늘며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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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84.9% 증가한 59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매출은 6263억원으로 같은 기간 16.2%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27.3% 오른 372억원을 시현했다.실적 개선은 주류 부문이 이끌었다. 1분기 주류 부문 매출은 1942억원으로 2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16억원으로 133.5% 늘었다. 소주·맥주·청주·와인 등이 모두 두 자릿수 매출이 오르며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 일본 수출은 30% 줄었지만 미국(134%), 동남아(24%) 지역이 성장하며 상쇄했다.음료사업 부분 실적도 개선됐다. 생수·탄산음료·에너지음료 매출이 성장하며 매출 3899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으로 각각 12.2%, 47.2% 증가했다.
음식점, 학교·직장 등이 포함된 업소·특수 채널에서 판매량이 26.7% 올랐으며, 칠성몰 등 온라인 판매량도 45.9% 증가했다.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으로 인해 러시아 수출은 2% 줄었지만, 중국(39%), 미주(32%) 지역이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