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환율 2.7원 상승한 1267.8원
  • 코스피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며 약보합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99포인트(0.26%) 내린 2680.4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형 기술주 반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포인트(0.10%) 오른 2690.16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57억원, 118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15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6959만주, 거래대금은 9조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강세가 많았다. 기계·디스플레이패널·출판·전기제품·방송과엔터테인먼트는 올랐고, 화장품·부동산·식품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30%), 네이버(0.36%), 삼성SDI(2.13%), 카카오(1.37%)은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4%),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0.72%), 현대차(1.87%), LG화학(1.71%)는 내렸다.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2030년까지 원전 발전 비중을 상향하겠다는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우진(15.50%), 에너토크(9.39%), 서전기전(5.58%) 등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6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7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75포인트(0.64%) 오른 907.57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6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7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7원 상승한 1267.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