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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 9일 내정된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기부에 오랫동안 몸담은 정통관료 출신으로 벤처기업과 소상공인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1969년 대전에서 태어난 조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제3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중소기업청 생산기술국장을 거쳐 중기부 기술인재정책관, 성장지원정책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 소상공인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조 내정자는 중기부에서 근무하며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조공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비대면 시대에 대비해 소상공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정부혁신 유공포상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