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법 보험 시동… KB손보-율촌·화우 "대응 지원"

KB손해보험이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재법) 책임보험'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법무법인 율촌·화우와 '기업고객 대상 중처법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손해보험은 율촌과 화우의 컨설팅 고객 대상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율촌과 화우에선 KB금융그룹의 기업고객 대상 법률 전반의 정보와 사전·사후 대응방안 등을 제공한다.

한편, 최근 보험사들은 '중재법 책임보험' 출시를 다시 저울질하고 있다.

애초 100일전 관련법 시행시기에 맞춰 출시를 염두에 뒀지만 "법 취지와 어긋난다"는 당국 문제제기에 잠정 보류한 상태였다.

새정부 출범과 중재법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재차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