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AA등급 일반 회사채 재개로 발행 증가 주식 발행 증가…IPO 감소했으나 유상증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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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4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기업공개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상증자로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늘었다. 회사채는 지난달 부진했던 AA등급 일반 회사채 발행이 재개되며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4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0조11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보다 6조2511억원 증가한 수치다. 

    주식 발행은 3조4911억원(9건)으로 전월(9605억원, 12건) 대비 2조5306억원(263.5%) 증가했다. 

    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은 5건으로 모두 코스닥 상장이었다. 지난달 기업공개 규모는 641억원으로 전월 대비 339억원(34.6%) 감소했다. 

    유상증자에 나선 기업은 3조4270억원(4건)을 발행했다. 전월(8625억원, 5건) 대비 발행건수가 1건 감소했으나, 금액은 2조5645억원(297.3%) 증가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건의 상장법인이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4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6조6206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7205억원(28.8%)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5조원(46건)으로 전월(1조8370억원, 29건) 대비 3조1630억원(172.2%) 증가했다. 

    금융채 발행액은 8.0% 늘어난 10조992억원(223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채는 5500억원(7건)으로 전월 대비 58.0% 감소했다. 

    기타금융채는 7.9% 증가한 7조1692억원(203건)으로 집계됐다. 은행채는 2조3800억원(13건)으로 70.3% 증가했다. 

    ABS 발행액은 11.2% 감소한 1조5214억원(9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37조3035억원으로 전월 대비 8.2% 감소했다. CP는 16.3% 증가한 36조4242억원, 단기사채는 14.7% 감소한 100조8793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