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월 생산·유통·판매 단계별 지도·수거검사
  • ▲ 수산물 도매시장.ⓒ연합뉴스
    ▲ 수산물 도매시장.ⓒ연합뉴스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시·도와 함께 6월1일부터 9월말까지 여름철 소비가 많은 수산물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수산당국은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으로 올라가는 초여름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 등의 증식이 활성화됨에 따라 생산·유통·판매단계별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식장 등에 대해선 동물용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여부를 확인한다. 양식장·위판장·공판장 등 수산물은 수거해 안전성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은 출하연기나 회수폐기, 판매금지 등을 조처한다.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정보포털(식품안전나라)에 공개한다.

    유통단계에선 도매시장과 보관창고,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보관기준, 취급자 위생관리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게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구매한 수산물은 5℃ 이하로 냉장보관하고 만성간질환자 등은 85℃ 이상에서 1분이상 조리한후 섭취하는 등 소비자도 위생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보와 단계별 대응요령은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