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 최소 주거면적 21㎡이상…중형 전용면적 60㎡이하→84㎡이하 확대새 평면 컨셉트 '뉴노멀 하우스'·'딥하우스'·'이노베이션 하우스' 등 3가지 설정
  • ▲ 뉴노멀 대표평면.ⓒLH
    ▲ 뉴노멀 대표평면.ⓒ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형평형을 포함한 통합공공임대주택 세대평면 21종을 개발했다. 

    1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평면은 1가구 최소 주거면적을 21㎡이상으로 하고 1~2인가구의 라이프스타일과 부부외 한부모가정, 형제자매 등 구성원에 맞춰 다양화했다.

    또한 중형평형은 전용면적을 기존 60㎡이하에서 84㎡이하로 확대하는 등 3~4인가구가 생활하기 쾌적하도록 거주면적을 넓혔다. 

    특히 침실과 욕실 등 단위공간의 질을 높여 가족침대, 건조기 등 새로운 가구와 가전배치가 가능하도록 적정면적을 정하고 침실, 욕실, 다용도실 크기, 주방가구 길이 등을 확대했다. 수납공간은 전평형에서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을 확대했다. 

    LH는 새평면 체계 컨셉트를 ▲공간본래 기능에 집중한 '뉴노멀 하우스'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특화공간이 있는 '딥하우스' ▲오픈형 LDK구조, 효율적인 동선계획을 적용한 '이노베이션 하우스' 등 3가지로 정했다.

    우선 '뉴노멀하우스'는 가구원수별 적정단위 공간면적을 확보해 본래 기능에 집중토록 했으며 '딥하우스'는 가구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을 수 있게 설계했다. '이노베이션하우스'는 오프형 LDK구조와 효율적 동선계획을 적용해 가족과의 식사시간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모임공간으로 활용하기 편하도록 구성했다고 LH는 전했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1~2인가구의 다양한 개성을 포용하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3~4인가구가 선호하는 중형평형 임대주택 공급을 점차 확대하겠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작년 1월 남양주별내, 과천지식정보타운내 통합공공임대주택 1181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했다. 또한 올해부터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5만9000가구에 대한 사업승인, 1만6000가구에 대한 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