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016년 12월 이후 월 4천대 돌파신 모델 출시 등 판매확대 모색
  • ▲ 렉스턴 '시그니처' 모습. ⓒ쌍용차
    ▲ 렉스턴 '시그니처' 모습.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275대, 수출 4007대 등 총 828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내수는 13.7% 감소, 수출은 4.0%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은 6.0% 줄었다. 

    쌍용차는 수출 회복세에도 내수 적체 해소에 집중하면서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수출 선적 적체 물량만 1만대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적체 해소를 위해 지난달 수출 위주로 생산 라인을 운영하면서 내수는 13.7% 감소했다. 다만 전년 누계 대비로는 12.9%의 증가세를 유지하며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수출은 백 오더(Back order)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지난 2016년 12월(6005대) 이후 6년만에 월 4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또한 올해 월 최대 실적이다. 

    현재 쌍용차는 렉스턴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모델인 ‘렉스턴 시그니처’에 이어 하반기 ‘토레스‘가 새롭게 출시되는 등 제품개선 모델과 신 모델을 공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이 6년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에 힘입어 3월 이후 3개월 연속 8000대를 넘어섰다”며 “신 모델 출시는 물론 원활한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효율적인 라인 운영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