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PHEV 라인업 강화. 경쟁력 높여"다양한 신차로 고객과의 접점 넓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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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텔란티스가 지프 컴패스 부분변경 모델 등 다양한 신차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와 푸조·시트로엥·DS 브랜드 통합 이후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특히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입지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7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월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과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이 합병하면서 탄생했으며, 국내에는 올해 1월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체제로 재편됐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23일 지프 ‘컴패스’ 부분변경 모델(New Compass)를 출시한다. 2.4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6단과 8단 자동변속기, 전륜과 사륜 방식을 조합해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최상위 트림인 S 2.4 AWD에는 ▲고속도로 주행안전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스톱&고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 등을 장착해 오프로드에서도 탁월한 주행성능을 갖췄다.지프 ‘레니게이드’ 1.3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기존 레니게이드는 2.4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지만 다운사이징을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비하고 연비 향상을 위해서다. -
- ▲ 스텔란티스는 푸조 3008, 5008을 시작으로 푸조, DS 브랜드에 가솔린 라인업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기존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의 라인업이 디젤 일변도라는 지적을 반영해 가솔린 모델 강화에도 나섰다. 우선 이달 7일 ‘DS 7 크로스백’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다. DS가 지난 2019년 국내 시장 진출 후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모델에는 3기통 1.2리터 퓨어테크(Pure Tech)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131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량 디자인에 다이아몬드 패턴과 알칸타라 고급 소재를 사용하는 등 프랑스 감성을 반영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했다.아울러 6월 또는 7월 출시 예정인 푸조 신형 ‘308’과 ‘DS 4’에도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다. 지난 4월 판매를 시작한 푸조의 SUV ‘3008’과 ‘5008’에도 가솔린 모델을 갖추면서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지프에 PHEV 라인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7월 지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랭글러에 PHEV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랭글러 4xe’에 이어 올 하반기 지프 ‘그랜드 체로키’ 2열 모델과 PHEV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다양한 차량 출시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특히 지프는 남성적인 차량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여성 고객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푸조는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마케팅을, DS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점을 감안해 VIP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한다.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라인업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라며 “브랜드 통합 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서비스 품질 및 네트워크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