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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리뷰] CGV '야심작', 영등포 스크린X관 '프라이빗 박스' 가보니

CGV 영등포 스크린X관 프라이빗 박스 도입세계 최대 규모, 프리미엄과 프라이빗 결합'오페라 극장' 본딴 프라이빗 박스 체험해보니

입력 2022-06-12 10:00 | 수정 2022-06-12 10:00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CGV가 전세계 최초로 최대규모 프리미엄 '스크린X(ScreenX)'관을 공개했다. 일반 상영관 대비 9배 가격이 투입됐으며, '프라이빗 박스'를 접목해 극장산업 진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CGV는 지난 10일 CGV 영등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크린X PLF(Premium Large Format)'을 공개했다. 이날 개봉을 앞둔 '탑건 맬버릭(Top Gun: Maverick)' 프리뷰와 '세븐틴 파워오브 러브 : 더 무비' 일부를 체험해봤다.

'영등포 스크린X관'은 좌석에 앉아서부터 압도적인 스크린 사이즈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센터 스크린 가로 길이가 25m, 좌우 윙 스크린 가로가 각 22m로 스크린 총 합 길이는 69m. 상설 상영관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공연장 한 가운데 앉아있는 듯한 현장감이 독보적이었으며, 레이저와 조명, 안개까지 더해져 무대효과를 극대화했다. 극장용 공연 콘텐츠를 위해 CGV가 '공연 특화 시스템'을 도입한 덕분이다.

이어 '프라이빗 박스'를 체험해봤다. 프라이빗 박스는 독립된 소규모 상영관으로, 프라이빗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리클라이닝 소파 좌석, 공기청정기, 샹들리에 조명, 개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다.

편안한 소파에 앉으니 '오페라 극장'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 7층의 오른쪽 사이드 박스에서 관람했지만 시야가 많이 가려지지는 않았다. 사운드 역시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프라이빗 박스는 상영관 내부 뒤쪽 7~8층에 9개 규모로 설치됐다. 2인용 7개, 4인용 2개로 구성됐다. 프라이빗 박스 이용고객에게는 웰컴 음료 및 시그니처 팝콘, 담요 및 일회용 슬리퍼, 물티슈 등으로 구성된 웰컴키트도 제공된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방준식 CJ 4BFLEX 콘텐츠 비즈 팀장은 "가격대는 일반 상영관에 비해 소폭 높을수밖에 없지만, 이에 상응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사실 어려운 상황에서 고급관, 기술특별관을 오픈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엔데믹을 맞아 고객이 다시 영화관으로 돌아오면 이전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임소현 기자 shlim@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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