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단순 투자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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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이 8351억원을 투자해 HMM 주식을 확보했다. 이로써 SM그룹은 HMM의 3대 주주에 올랐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SM상선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특별관계자 18인이 HMM 지분 5.52%(2699만7천91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날 공시했다.SM상선은 지난 13일 HMM 주식 1573만790주를 보유했다고 보고한 데 이어 16일과 17일에 걸쳐 HMM 주식을 모두 4851억8천만원어치 사들였다.그 밖에 계열사와 임원들도 주당 2만3000원∼4만5000원대에 HMM 주식을 매입했다.총 매입 대금은 8351억원에 이른다.SM그룹 측은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단순 투자”라고 설명했다.한편, HMM의 최대주주는 산업은행으로, 현재 20.69%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9.96%, 신용보증기금이 5.02%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