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운위, 한전과 자회사에 자진반납 권고한전·남부발전·동서발전 등도 자진반납 행렬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로 국민 권익 증진 이바지"
  •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연합뉴스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중부발전이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자진 반납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수원은 전력그룹사 재무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요인 최소화 등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경영성과급을 자율반납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상은 경영진과 1직급 주요 간부들이라고 설명했다. 

    중부발전 역시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은 국민 눈높이와 정부 방침에 따라 전력그룹사의 공동노력의 일환으로 성과급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력그룹사 소통 및 협업 강화와 고강도 자구노력에 기반한 비상 경영을 통해 재무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경영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로 전기요금 인상을 최소화해 국민 권익 증진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0일 재무상황이 악화된 한국전력과 그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한전KPS 등에 성과급을 반납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한전과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한전KPS, 한전KDN, 남동발전 등이 성과급 자진 반납 결정을 내렸으며 이날 중부발전과 한수원도 이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