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내 첫 공공분양 '강서자이' 84㎡E타입 최고 187대 1더샵명지 84㎡ 9억500만원…e편한세상 공급가 대비 3.5억~4.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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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9블록에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총 953가구가 공급된다.공공택지에 들어선 만큼 장·단은 명확하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공급금액이 저렴하지만 당첨확률도 그만큼 희박하다.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총 953가구 규모지만 특별공급 807가구를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은 146가구에 불과해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반면 주택형별 공급금액은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한 편이다. 규범층 기준 공급가격은 △68A 3억7770만원 △68B 3억7300만원 △71A 4억1250만원 △79A 4억5440만원 △79B 4억3920만원 △84A 4억7770만원 △84B 5억10만원 △84C 4억6390만원 △84P 5억5470만원으로 책정됐다.일례로 바로 옆 명지동 '더샵명지퍼스트월드 3단지' 전용 84㎡ 경우 지난 3월16일 9억500만원(18층)에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직전거래는 작년 말(12월6일) 8억7700만원(11층)으로 3개월만에 3000만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전용 84㎡ 공급가격과 비교하면 3억5000만~4억4000만원가량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공공분양인 까닭에 청약통장 납입상황에 따라 당첨여부가 판가름된다는 점이다.명지동 한 개업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바로 직전에 공급된 강서자이에코델타가 히트를 쳐서 최소 15년은 된 청약통장이 있어야 당첨될 수 있을 것"이라며 "걱정했던 분양가격도 크게 오르지 않고 안전마진도 최소 3억원이상은 돼서 노리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실제 에코델타시티 내 첫 공공분양단지인 '강서자이 에코델타'는 이달초 진행된 1순위 청약(당해지역)에서 132가구 모집에 1만5163명이 몰려 평균 114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84E타입은 3가구 모집에 562명이 신청해 최고경쟁률 187대 1을 나타냈다.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전용 84㎡ C타입 경우 2베이·타워형 구조로 환기에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