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영업이익 증가로 법인세액도 늘어 신고법인수 90.6만개…실질 세부담 법인 43.8만개법인세액 제조업 20.3조 多…금융·보험업>건설업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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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도 작년 기업들의 신고 법인세액이 60조2000억원으로 전년 53조6000억원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들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법인세액도 증가한 것이다. 

    30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2년 2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작년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90만6000개로 이 중 법인세를 실제로 납부한 법인은 43만8000개였다.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매년 증가해 2019년 78만7000개에서 2020년 83만8000개, 작년 90만개를 돌파했으며 법인세를 실제로 납부한 법인도 2019냔 40만4000개에서 2020년 42만개로 꾸준히 늘고 있다. 

    법인세 신고 현황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신고법인 수는 서비스업이 20만개, 제조업 17만8000개, 도매업 16만7000개, 건설업 12만개, 부동산업 6만8000개, 금융·보험업 6만8000개, 운수·창고·통신업 4만개 등이었다. 

    하지만 법인세액은 제조업이 20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보험업 14조원, 건설업 6조6000억원, 서비스업 6조3000억원, 도매업 5조원, 부동산업 3조1000억원으로 신고법인 수와는 다소 상이했다. 
  • ▲ 2021년 업태별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 ⓒ국세청
    ▲ 2021년 업태별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 ⓒ국세청
    한편 작년 부가가치세 신고인원은 746만4000명으로 전년 신고인원 710만9000명 대비 5% 증가했으며 매출금액도 과세분, 영세율, 면세분 모두 늘어났다. 

    과세분 매출금액은 4195억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영세율 매출은 155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면세분 매출은 759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부가세 신고현황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신고인원은 부동산임대업이 162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 109만6000명, 소매업 99만9000명, 음식업 86만1000명, 제조업 59만5000명, 도매업 58만8000명, 건설업 53만5000명, 대리·중개·도급업 35만5000명 등이다. 

    다만 업태별 신고인원과 달리 매출금액은 제조업 2611조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매업 1075조8000억원, 서비스업 730조9000억원, 건설업 555조8000억원, 소매업 476조7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