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한은·경제수석·금융위·금감원 수장 회동 "금리 상승기, 리스크 현실화 안되게 선제 대응"향후 수시로 만나 경제현안 공동대응키로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주재 금융당국 조찬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추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연합뉴스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주재 금융당국 조찬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추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팀 수장들이 4일 한자리에 모여 "복합 경제위기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공동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추 부총리와 이 총재,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5명은 이날 오전 은행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경제·금융상황을 점검·논의하고 향후 정책과제와 공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복합 경제위기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주요 이슈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국내외 금리 상승기에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들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관계부처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외환시장, 가계부채 및 소상공인·청년층 등 취약차주 부채, 금융기관 건전성, 기업 자금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수시로 만나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해 복합 경제위기를 타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