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학생 100여명과 회식중 불미스런 일 송 후보자 "진심으로 사과한다" 밝혀인청준비단 "공식사과 받은 학생들 추가요구 안해"
-
- ▲ 송옥렬 공정위원장 후보자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지명된 송옥렬 후보자가 과거 회식자리에서 발생한 성희롱 논란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했다.송 후보자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회식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참석한 분들께 불편을 드린 사실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송 후보자는 지난 2014년 로스쿨 1학년 학생 100여명과 회식 자리에서 상, 중, 하로 학생들의 외모 품평을 했으며 한 여학생에게는 다른 남학생을 가리키며 "너 얘한테 안기고 싶지 않느냐"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이에대해 송 후보자 인사청문준비위원단은 "당시 발언은 동석한 학생의 외모를 칭찬하는 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이튿날 송 후보자가 학장단 주관으로 학생들을 만나 공식 사과했고 학생들로부터도 추가 조치가 요구된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이어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지만 별다른 처분을 내리지는 않았고 이 사건 이후 송 후보자는 언행에 더욱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