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본사 이전 위한 협약 체결지역 인력 채용·사회공헌 등 지역 거점 항공사 역할 수행
  • ▲ 5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홍준표(왼쪽) 대구광역시장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 5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홍준표(왼쪽) 대구광역시장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대구광역시와 함께 본사 대구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은 5일 대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이전 MOU 체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협약은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지역 인력 우선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항공여객·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노선 개설 추진 ▲MRO 사업 확대·경제 물류 공항 구축을 위한 협력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거점 항공사로서의 역할 수행 ▲대구시의 행정적 지원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향후 통합신공항의 빠른 성장과 지역 항공산업 발전의 선두에서 많은 역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행정적 절차를 거쳐 본사 주소지를 대구지역으로 옮기는 방안부터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 등 이전 계획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티웨이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정비, MRO, 운송, 화물 등 일부 본부를 이전할 계획이다. 또 신규 사무실 개설을 대구시, 신공항추진단 등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제선 정상화 시점에 맞춰 지난 5월부터 대구~다낭 노선과 대구~방콕 노선도 재운항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대구경북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동남아, 일본 등 지속적으로 운항 노선을 넓혀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