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가, 시세와 비슷…17년 연식차 감안 2억p 예상2호선·용광공원·간석초 도보 2~5분…정주여건 우수 15개월만에 공급가 100% 납입…DSR 3단계 '발목'
  • ▲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단지배치도. ⓒ 홈페이지
    ▲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단지배치도. ⓒ 홈페이지
    간석초교 주변 다복마을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8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70-1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최고 35층, 11개동, 총 1115가구 규모로 조합원 및 임대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434가구(특별공급 226가구 포함)다. 

    공급가격은 △59A 4억4875만~4억7213만원(100가구) △59B 4억4859만~4억7208만원(201가구) △74A 5억4164만~5억6985만원(33가구) △84A 6억300만~6억2787만원(60가구) △84B 6억1180만~6억3716만원(40가구)으로 층별로 상이하다. 

    공급가격은 주변시세와 엇비슷하다. 올해로 입주 16년차를 맞은 5076가구 규모의 '구월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골드1단지'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5억5000만원(24층)에 거래됐다. 입주 15년차인 '간석 래미안 자이(2432가구)' 전용 84㎡는 지난 5월 7억원(8층)에 직거래 됐다. 

    따라서 현재 조합원입주권이 암암리에 8억원에 거래되고 있고 입주시점 타단지와의 연식차이가 16~17년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약 2억원의 초피(P)가 예상된다. 

    정주여건도 두루 갖췄다. 인천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걸어서 5분(362m) 거리며 모래내시장역도 도보권(617m, 9분)에 자리해 있다. 또 지하철 1정거장 거리에 GTX-B노선 인천시청역이 개발중으로 교통환경은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공품아(용광공원, 268m)', '초품아(간석초, 213m)' 입지로 주거여건은 손색이 없어 보인다. 
  • ▲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위치도. ⓒ 홈페이지
    ▲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위치도. ⓒ 홈페이지
    다만 청약자격이 까다롭고 입주시점이 짧아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입주자 모집공고에 나온 신청자격을 보면 이날 현재 인천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서울·경기)에 거주중인 만19세이상 세대주(세대원)일 경우 청약이 가능하다. 대신 같은 순위일때는 인천시에 2년이상 계속 거주자에 우선 배정한다.

    또 청약통장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한 자로 예치기준금액을 납입해야 하며 가점제 100%가 적용된다. 당첨일로부터 향후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며 전매제한은 소유권이전등기일(특공 5년)까지다.   

    무엇보다 입주시점이 내년 11월로 자금계획을 짜야 한다. 내달 8일 정당계약때 계약금 10%를 납입한 뒤 당장 10월부터 내년 8월까지 6차례에 걸쳐 중도금 60%를 내야 한다. 이어 마지막 중도금 납입일로부터 2개월내 잔금 30%를 준비해야 한다. 

    문제는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시행돼 대출한도 1억원을 초과하면 DSR 40% 규제를 받게 돼 추가대출이 불가능해 졌다는 점이다. 특히 신용대출 1억원이상을 받으면 1년간 주택매수를 신규로 할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