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성수동 피치스 도원서 운영'하우스파티' 컨셉으로 이색 팝업 목표아티스트 '마시멜로'와 협업… '힙한' 공간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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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윤 기자
    코카-콜라가 '코카-콜라 크리에디션'의 두 번째 프로젝트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MARSHEMLLO)' 출시를 기념해 하우스 파티 콘셉트의 체험존을 오픈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코카콜라를 앞세워 이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  

    18일 오후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 위치한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팝업 체험존을 찾았다. 평일 오후시간대였지만 주변은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다. 더운 날씨지만 성수동 일대에는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로 붐볐다. 

    멀리서부터 눈에 띈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팝업 체험존은 하얀 컨테이너 박스가 무심하게 길거리에 던져진 것처럼 보였다. 언뜻 보면 코카콜라 광고판이 있는 허름한 공장 건물 같기도 했다.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서자 배경이 반전됐다. 메인 건물로 향하는 길목 벽면은 낙서로 가득찼다. 이곳을 찾은 누구나 자국을 남길 수 있는 벽화다. 이날도 분필을 쥔 사람들이 벽면에 이름을 새겨넣고 있었다.

    마시멜로가 흘러내린 듯한 코카콜라 대형캔이 설치된 입구를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가장 먼저 늠름한 '람보르기니'가 반겼다. 차 옆면에는 코카콜라 로고가 늠름하게 새겨져 있었다. 그 뒤로 마련된 게임존과 화려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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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윤 기자
    음악을 주제로 한 리듬 게임 등을 포함한 미션을 수행하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세상의 단 하나뿐인 ‘코카-콜라 제로 MARSHEMLLO’ 스페셜 에디션을 받을 수 있다. 루프탑에 마련된 롤러블레이드와 스케이트보드 존을 이용할 수도 있다.

    안쪽 건물에 위치한 카페 노티드에서는 마시멜로 협업을 기념한 '스노우 도넛'을 판매하고 있다. 이 도넛 역시 마시멜로가 들어간다.

    오후에는 매일 국내 대표 디제잉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DJ 하우스 파티가 진행된다. EDM을 시작으로 하우스, 올드스쿨 R&B, 힙합,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팝업 체험존은 오는 23일까지 운영되고,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한정판은 11일 공식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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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카콜라 관계자는 "하우스 파티 콘셉트의 체험존이 오픈 첫 날부터 많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코카-콜라와 아티스트의 시그니처를 활용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포토존과 스포츠카 전시장 역시 짜릿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