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화물기 개조 등 역발상 주효선제적 대응 기반 작년 사상 최대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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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파고를 넘은 대한항공의 화물사업 역량이 글로벌 항공업계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에서 ‘2022년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Air Cargo Leadership)’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는 항공 전문매체 플라이트 글로벌(FlightGlobal) 주관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해 8개 부문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한 경영자와 항공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조원태 회장의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화물사업 전략과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대한항공은 오랜 기간 축적된 항공화물 사업의 노하우와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멈춰선 여객기를 활용해 화물전용기로 활용하는 한편 일부 여객기의 경우 화물기로 개조해 운영하는 등 화물 공급 확대에 힘쓴 바 있다.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항공산업 종사자 모두에게 극복하기 힘든 위기였다”며 “하지만 대한항공은 신속하게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등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상황을 반전시켰고 이는 모두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헌신과 지원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