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두유, 49개 품목에 대해 평균 9% 가량 가격인상1년반만에 인상 단행… 매출원가 43%↑"기업 생존의 문제… 소비자 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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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두유가 일부 두유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최근 물가가 크게 오르며 원부자재값이 치솟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가격을 올렸다는 설명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육두유는 최근 두유제품 49개 품목에 대한 공급 가격을 평균 9% 가량 인상했다.삼육두유 관계자는 "삼육두유는 1년6개월간 가격을 올리지 않고 버텨왔지만 이 기간동안 매출원가는 43% 넘게 올랐다"며 "여러 요인들을 고려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장 적은 선에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삼육두유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이번 가격인상에 대한 공문을 보내 타당한 이유를 충분히 소명했다는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1년반동안 매출원가는 물론 판관비까지 모두 올라 가격인상은 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두유는 기호식품이라 소비자가격을 크게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고스란히 방어하다 더 이상 이렇게 갈 수는 없어서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