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 운항 시작국제선 운항 노선 수 총 18개 달성
  • ▲ (왼쪽에서 7번째)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를 비롯한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부산~방콕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 (왼쪽에서 7번째)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를 비롯한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부산~방콕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가는 국제선 신규 노선을 동시에 개설하며 여름 성수기 동남아 여행객 확보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지난 20일 오후 5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부산~방콕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도 방콕 노선에 취항하며 에어부산은 국제선 운항 노선 수를 18개(▲김해공항 11개 ▲인천공항 7개)로 늘렸다.

    이번 방콕 취항은 에어부산의 첫 태국 노선 정기편으로, 경쟁력 있는 운항 스케줄로 방콕 노선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에어부산은 극성수기 기간인 8월 중순까지 두 노선 모두 매일 왕복 1회 운항하며 김해공항 항공편 출발시간은 타 항공사보다 이른 오후 6시로 스케줄을 편성, 방콕 현지에 심야가 아닌 오후 9시40분에 도착하도록 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방콕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수완나품국제공항에 오후 9시2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0시2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6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35분에 출발해 수완나품국제공항에 오전 12시55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오전 1시55분에 출발해 오전 9시45분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에어부산은 최근 동남아 해외여행 수요 회복 가운데 태국 방콕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판단, 이번 신규 취항을 결정했다. 국토부 항공정보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만 해도 한국과 방콕을 오가는 수요가 5만명을 넘는 수준이었지만 6월에는 한 달 만에 63% 증가한 8만4000명을 기록했다. 7월에도 지속 증가 추세로 19일 누적 기준 7만8000명의 여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동남아 대표 여행지인 태국 방콕도 이제 에어부산을 이용하면 편리하고 편안하게 다녀오실 수 있다” 며 “안전하고 인기 높은 해외 취항지를 적극 발굴하고, 확대해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모두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