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략 담은 '뉴웨이브 프로젝트' 진행직영 이어 가맹 첫 적용한 던킨 송파사거리점 성공적 론칭고품질 메뉴 강화, 감각적 매장 인테리어 등 주효
  • ▲ ⓒ던킨
    ▲ ⓒ던킨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브랜드 콘셉트 ‘뉴웨이브 프로젝트’를 도입한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5일 던킨에 따르면 신규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의 올 상반기 일 평균 매출액이 기존 매장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3월 새롭게 리뉴얼해 오픈한 ‘던킨 선릉역점’은 매장 오픈 후 일주일 간 누적 방문객 5000명을 기록했다. 특화 메뉴인 ‘브런치 도넛’ 판매량은 1000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다. 

    던킨은 ‘뉴웨이브 프로젝트’ 성과에 힘입어 지난 6월 ‘던킨 망원점’까지 매장 오픈을 성사시켰다.

    던킨은 ‘더 맛있고, 더 신선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 ‘뉴웨이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품질 제품 개발부터 매장 인테리어, 배송 시스템까지 전방위적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던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영점 위주로 시범 운영해오던 신규 콘셉트 적용 매장을 가맹점까지 확장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가맹점 최초로 ‘뉴웨이브 프로젝트’를 적용한 ‘던킨 송파사거리점’을 론칭했다. 해당 지점은 오픈 후 보름 동안의 매출액이 목표치의 2배 이상을 웃돌았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매장 내 제품과 공간 곳곳에 프리미엄화를 추진한 던킨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 최근 프리미엄 디저트 및 도넛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트렌디하면서 이색적인 공간 체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것이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던킨은 특별한 ‘미식 일상’을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 도넛부터 이색 도넛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베이커리나 브런치 등을 도넛과 결합해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고메 도넛’, 신선하고 부드러운 풍미의 크림이 가득 들어 있는 ‘크림 도넛’ 등을 중심으로 맛은 물론 시각적인 만족감도 선사하는 시그니처 메뉴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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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리어 및 서비스 부분에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콘셉트 매장은 던킨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 마젠타(자홍색), 그리고 깔끔한 우드톤의 조화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던킨은 신선한 프리미엄 제품을 고객에게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유통망 구축을 위해 제조 및 배송 시스템을 개선한 새로운 배송 시스템인 거점 점포제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방식을 도입했다.

    ‘허브 앤 스포크’는 바퀴의 중심축(허브)을 바탕으로 바퀴살(스포크)이 펼쳐진 것처럼 지역별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중소형 점포들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고, 협업과 연계 영업을 추진하는 점포 운영체계 방식을 뜻한다.

    던킨은 이를 토대로 ‘던킨 라이브’, ‘선릉역점’, ‘건대입구역점’ 등 직영점 중심으로 판매되던 ‘고메 도넛’을 ‘던킨 강남대로점’을 포함한 서울, 분당 지역 총 15개 가맹점에서도 판매 중이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직영점뿐만 아니라 ‘뉴웨이브 프로젝트’를 가맹점 최초로 도입한 ‘던킨 송파사거리점’에서도 성과가 나타나는 중이고, 앞으로도 던킨은 신규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