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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된 신성환 홍익대 교수 ⓒ뉴데일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임지원 금통위원 후임으로 신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관급인 금통위원은 기준금리 결정, 공개시장운영 등 한은의 통화신용 정책에 관한 결정사항을 관장한다.
은행연합회는 "신 교수가 20년 이상 재무관리, 국제금융 분야를 연구한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으며 금융정책과 현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천 배경을 전했다.
신 교수는 서울 영등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로 몸 담으며 세계은행 재무정책실 선임 재무역,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운영위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을 지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총 7인으로 구성되는데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를 뺀 5인에 대해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 대한상의, 은행연합회가 각각 1인씩 추천한다. 이번 추천권은 은행연합회의 몫으로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신 금통위원이 취임하게 되면 내달 한은 금통위는 석달 만에 7인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