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 강조한 아트월 설치 및 해양정화활동 실시이마트와 체결한 친환경 캠페인 '가플지우'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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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친환경 캠페인 ‘가플지우(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를 본격 전개하며 환경보전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점에는 포스코의 철강소재로 제작한 대형 스틸 아트월이 공개됐다. 아트월은 포스코와 이마트가 지난 4월에 체결한 친환경 캠페인 가플지우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소비 선순환 및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일반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동탄점 1층 푸드코트 벽면에 설치된 아트월은 포스코 스테인리스 스틸(STS) 워터웨이브 패널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100% 재활용 가능하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철강제품으로 제작해 디자인적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쇼핑객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아트월에 인터랙티브 영상 애니메이션을 배치해 재미도 더했다. 해양생물로 가득한 바닷 속 화면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를 직접 손으로 터치해 제거하는 게임 체험과 포스코 대표 사회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의 잠수부 모습으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바다 정화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점 아트월 설치를 시작으로 포스코는 ▲이마트 매장 내 포스코 친환경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적극 적용 ▲매장 내 철강소재 다회용기 확대 등 다양한 환경친화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2일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가플지우 ‘이달의 바다’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정화활동에는 엄기천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을 비롯해 마케팅본부 임직원, 포스코 사회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 해양지킴이봉사단과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 등 이마트 임직원, 환경부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등 총 11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배알도 수변공원 주변 곳곳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폐어구 등 각종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작업을 위해 수변공원 인근 무인도까지 배를 타고 나가 수거 작업을 진행했으며,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갖춘 클린오션봉사단원이 직접 바다에 들어가 바다 깊숙이 버려진 어업 쓰레기를 수집하기도 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현장 집계 기준 총 215kg으로 지금까지 ‘이달의 바다’ 연합 연안정화활동을 통해 총 1603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는 것이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연안정화활동을 참여한 정중영 클린오션봉사단 단장은 “가플지우 친환경 캠페인 참여를 통해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깨끗한 지구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