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오는 4분기부터 오픈채팅에 수익모델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4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오픈채팅의 수익모델 적용은 4분기부터"라며 "기본적으로는 광고모델이 우선 도입되며 후속으로 B2C2C, 웹3.0 스타일의 비즈니스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광고들은 디스플레이 애드 중심 광고였는데 오픈채팅은 서치애드에 속하는 관심사 기반의 광고가 될 것"이라며 "오픈채팅방은 개설 목적 자체가 관심을 근간으로 한다. 각 주제별로 다른 타겟팅의 광고가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2C2C 모델에 대해서는 "크리에이터의 경제활동이 가능한 경제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 크리에이터, 콘텐츠, 슈퍼 팬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만들겠다"며 "오픈채팅방 그 자체가 구독모델이 돼 방장이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수익창출이 가능한 방향 및 채팅방에 광고를 도입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수익화를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에이터를 위한 수익모델 도입은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올해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