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모회사 실적 이끈 '카겜', 블록체인 '보라'로 사업 확장

카카오게임즈, 8일 보라(BORA) 리뉴얼 간담회 개최연내 블록체인 게임 3종 선보일 계획글로벌 진출 키워드로 ‘크로스체인’ 전략 공개

입력 2022-08-08 15:30 | 수정 2022-08-08 17:06

▲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뉴데일리 김동준 기자

모바일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 흥행을 앞세워 모회사 카카오의 실적을 견인한 카카오게임즈가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5% 늘어난 1조 822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171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게임 매출이 336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8일 진행된 보라(BORA) NEXT 간담회에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보라의 경우 단편적인 토큰 접목에서 벗어나 게임 특성에 맞는 NFT, 토큰 등의 블록체인 요소를 선보일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카카오게임즈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웰메이드 블록체인 게임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3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일 방침이다.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IP(지식재산권) 기반으로 개발돼 아시아 시장에서 현재 테스트 중인 MMORPG ‘아키월드’,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적극 활용한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샷’, 크래프톤 라이징윙스와 함께 개발 중인 스포츠 컬러의 캐주얼게임 ‘컴피츠’ 등을 준비 중이다.

아키월드의 경우 3분기 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버디샷은 3분기, 컴피츠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3분기 NFT 발행을 시작으로 연내 서비스 목표를 계획 중인 미니게임 플랫폼 ‘보라배틀’, 야구를 기반으로 NFT 선수 카드와 미니게임, 가상 리그를 진행할 수 있는 ‘베이스볼 더 블락(Baseball te BLOCK)’, 카카오VX의 골프 인프라를 기반으로 샷 투 언(Shot To Earn)을 추구하는 ‘프렌즈 스크린 NFT’ 등을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에 선보일 방침이다.

국내의 경우 P2E 요소가 접목된 블록체인 게임의 경우 서비스가 불가능한 만큼, 카카오게임즈와 메타보라는 글로벌 시장에 해당 게임들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뉴데일리 김동준 기자

메타보라의 글로벌 진출 키워드는 ‘크로스체인’ 전략이다. 우상준 메타보라 대표는 “크로스체인 전략이란 보라의 에코 시스템 내로 이용자들을 흡수하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가진 콘텐츠, 게임 등을 이미 전 세계에서 크립토 환경에 잘 적응한 이용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비전이 현실화될 경우 보라를 통해 크립토 세상에 진입한 이용자들은 자신이 획득한 애셋(Asset)을 다른 체인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콘텐츠 파트너들의 경우에는 보라의 크립토 세계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를 만날 수 있게 되며, 보라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홀더들은 추가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메타보라 측은 크로스체인 전략이 클레이튼을 떠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 대표는 “공동 개발을 비롯한 여러 가지 태스크나 프로젝트 수행은 계속될 것”이라며 “보라가 건설한 크로스체인을 통해 이더리움, 폴리곤, 아발란체, 솔라나, 폴카닷 등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경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확장 플랫폼인 폴리곤과 협약 소식도 전해졌다. 폴리곤은 보라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보라와 협력하는 파트너사 및 IP 기반 NFT의 폴리곤 생태계 온보딩을 지원하며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우 대표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쉽게 보라의 웰메이드 게임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현재의 메인넷인 클레이튼과 더불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크로스체인 구축을 고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라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여러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준 기자 kimdj@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