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일부 유선서비스 영향비상사태 대비 모니터링 지속정부 방침 따라 요금감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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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폭우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폭우와 낙뢰로 서울 일부 지역에서 유선서비스가 영향을 받기도 했다. 각 통신사는 기지국 우회 조치 등을 통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나섰다.

    중부지방에 10일까지 시간당 최대 5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통신사들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종합 상황실을 가동해 피해를 모니터링하고, 기능이 저하된 중계기는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장애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 지역에 임직원이 직접 수해복구를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도 기지국에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 수재민 대피소에 휴대폰 무료충전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통3사는 정부의 재난지역 설정에 따라 요금감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통3사 관계자는 “피해 복구 이후 정부 주도로 재난지역을 설정하고 통신 요금감면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당장 호우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 전달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