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가이던스 하회… IT부문 수요 부진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반기 경기침체 지속… 운영 효율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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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반도체는 올 2분기 매출 2957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79.3% 감소한 수치다.

    매출의 경우 5월에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를 하회했지만,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IT부문의 글로벌 수요가 부진했음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 2개 분기 동안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사업부의 매출 증대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하반기는 고물가와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IT 부문을 비롯한 전반적인 수요 부문에서의 큰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서울반도체는 변동성이 높은 사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효율화를 강화할 예정이다. 고정비 축소 등 비용 효율화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은 물론 불안정한 공급망과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라 높아지는 생산원가 변동성도 원가 혁신 활동 강화로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재고 역시 향후 예상되는 불투명한 시황 전망을 대비해 최소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