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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친환경·신소재 개발 속도…신성장 동력 확보 나서

플라스틱 대체 가능한 프로테고·테라바스 등 특수지 개발한솔제지 매출 중 친환경 제품 비중 68.1%“친환경 제품 적용 범위 확대… 연구개발 확대할 것”

입력 2022-08-11 13:14 | 수정 2022-08-11 14:15

▲ 산소와 수분을 차단하는 프로테고 종이컵. ⓒ한솔제지

한솔제지가 친환경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11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ESG 시대를 맞아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하기 위한 종이 소재 개발에 나섰다. 

국내 산업용지 시장 점유율 1위인 한솔제지는 생분해 가능한 특수지 포장재 ‘프로테고’와 ‘테라바스’를 선보이며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솔제지의 프로테고는 특수 제조된 종이 표면에 자체 개발한 코팅기술을 적용해 산소·수분·냄새 등을 차단한 신소재다. 90% 이상 생분해되며 종이소재로 분리배출도 가능하다. 롯데제과의 젤리 제품 포장재와 크리넥스의 KF94 마스크 포장에도 한솔제지의 프로테고가 적용 중이다. 

테라바스는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틸렌(PE) 코팅 대신 한솔이 개발한 수성 코팅액을 적용한 종이 용기다. 내수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식품 용기뿐만 아니라 컵이나 빨대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한솔제지는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인 폴바셋과 이디야에 테라바스 종이컵과 빨대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솔제지는 201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노셀룰로오스 소재 브랜드 ‘듀라클’을 출시,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펄프에서 유래한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를 10억분의 1 크기로 나노화한 물질로, 기존 석유화학 유래 첨가제를 대체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해당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에 나섰으며 노루페인트와도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페인트 개발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세계 나노셀룰로오스 시장이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SG 트렌드와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한솔제지의 친환경 제품 매출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한솔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솔제지의 전체 매출 중 친환경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8.1%에 달한다. 2018년 47.8%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42.4% 늘어난 것이다.

한솔제지는 친환경 신소재를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프로테고·테라바스 등을 적용하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친환경 패키지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다솔 기자 dooood090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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