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2일 ESG 세션 개최ESG 경영현황 점검 및 관련 논의 진행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체계적인 ESG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개최했다. ⓒ뉴데일리DB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체계적인 ESG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개최했다. ⓒ뉴데일리DB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그룹의 ESG 경영현황을 점검하면서 체계적인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포스코센터에서 그룹의 ESG경영현황을 점검하고, 전략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ESG세션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성진 이사회 의장, 장승화, 박희재, 유영숙, 권태균, 유진녕, 손성규 사외이사 및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ESG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은 투자 유치는 물론 기업의 생존도 어려워지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바뀌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이해관계자들의 핵심 관심 사항인 탄소중립, 생물 다양성 및 인권 등에 대한 그룹차원의 ESG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ESG세션에서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 정보공개 동향과 기업들의 대응 방안에 대해 특강했다. 

    이후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사업회사의 ESG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E(환경) 분야에서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현황과 미국, EU 등 선진국의 탄소감축 규제 대응을 위한 저탄소 제품 공급체제 구축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조 공정 중 탄소 배출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및 설비 효율 증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S(사회) 분야에서 포스코는 안전활동 추진 현황에 대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사업장 주요 이슈 및 대응 경과에 대해 다뤘다. 마지막으로 G(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글로벌 ESG평가기관의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포스코홀딩스의 ESG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편, 올해부터 실시하는 이사회 ESG세션은 연례 회의체로 포스코홀딩스 사내외 이사와 주요 사업회사 대표 등이 참여해 그룹차원의 ESG경영 전략 방향과 체계적인 대응을 다룬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윤리 및 준법 실천 ▲신재생에너지 사용 ▲주주권리 보호 ▲친환경제품 및 서비스 개발 ▲이사회 독립성/다양성/전문성 ▲인권 보호 ▲생물다양성 보존 ▲공급망 관리 등 10대 이슈를 중점적으로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ESG관련 최신 동향 및 정책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