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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새 대표에 강구영 유력… 'FA-50 수출·KF-21 개발' 적임자 평가

금일 오후 3시30분 경 이사회 열려… 신임 대표이사 내정 안건 상정강 전 합참본부장, FA-50 등 수출서 전문성 발휘 기대다만 이번에도 낙하산 논란 피하기 어려워

입력 2022-08-16 11:10 | 수정 2022-08-16 11:3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차기 대표이사로 강구영 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KAI는 금일 오후 3시 30분 경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안현호 현 사장의 임기는 9월 5일 만료돼, 대표이사 선임 이사회 통과 시 임시주총에서 표결될 예정이다.

강 전 합참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 30기로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남부전투사령부 사령관, 공군 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비행시간 3000시간의 전투조종사이자 세계 최고의 영국 왕립 시험 비행 학교(ETPS)를 졸업한(한국유일) 개발 전문 시험비행조종사로서 K-T1, T-50개발에 참여했다.

향후 KAI가 해외에 국산 경공격기 FA-50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다.

강 전 합참본부장이 KAI 대표이사직을 수행 시 여러 현안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KAI는 지난달 폴란드와 FA-50 48대를 수출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기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이집트 공군 등에 경공격기 FA-50 수출 계획을 세우며 전 세계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군의 경우 36대의 경전투기와 전투기 훈련기를 2~3회에 걸쳐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달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 개발, 한화와 경쟁 중인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 입찰 등 굵직한 과제가 놓여있다.

다만 이번에도 '낙하산'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KAI는 그간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사장 바뀌었지만 역대 사장 7명 모두가 외부 출신이다. 

최대 주주가 한국수출입은행(지분율 26.41%)이고, 2대 주주도 국민연금공단(9.55%)이어서 정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지분 구조 탓이 크다.
박소정 기자 sjp@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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