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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프리드라이프, 상조 넘어 ‘토탈 라이프 케어’로 재도약

결혼·수연·여행 등 생애 전반 서비스 제공 “인생 중요한 순간마다 필요한 서비스를” 디지털·B2B 강화로 장례서비스도 고도화

입력 2022-08-19 11:43 | 수정 2022-08-19 12:13

▲ 프리드라이프 신규 브랜드 광고 '프리드라이프 더하기 편'.ⓒ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1위(공정거래위원회 2022년 상반기 자산·선수금 기준) 프리드라이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장례 서비스를 차별화·고도화하는 동시에 ‘토털 라이프 케어’ 전문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구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는 최근 신규 브랜드 광고 ‘프리드라이프 더하기 편’을 공개했다.

해당 광고는 ‘늘 당신의 삶과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장례를 비롯 ▲웨딩 ▲수연(회갑· 칠순 등) ▲여행 등 생애 주요 순간에 제공되는 프리드라이프의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생애 주요 순간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하겠다는 게 회사의 포부다. 

프리드라이프는 올해 업계 최초로 홈 인테리어 전환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크루즈 여행을 재개하는 등 고객 중심의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상조업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초격차를 이어나가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3년 290개였던 등록 상조업체는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2분기 말 73개까지 줄어들었지만 상위업체 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상황이다.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그룹, 대명소노마그룹이 운영하는 대명스테이션, 교원그룹의 교원라이프, 교직원공제회의 더케이예다함상조 등 상위 5개사의 총 선수금 규모는 5조2000억원으로 업계 전체의 약 70%에 달한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침체기를 겪으면서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상조업계는 핵가족형 장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겹치면서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기존 서비스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프리드라이프는 고객의 니즈에 따른 다양한 전환 및 제휴 서비스를 개발을 통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프리드라이프는 전환서비스를 통해 웨딩, 여행, 홈인테리어 수연, 어학연수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특히 프리드라이프는 올해 1월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상조상품을 인테리어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놔 호응을 얻고 있다. 결혼, 이사, 재택 근무 등으로 늘고있는 홈 인테리어 수요를 반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시에 기존 장례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기업용(B2B) 서비스를 강화해 업계 1위 기업으로의 자리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올해 핵심 경영 화두로 ‘디지털 전환’을 내건 바 있다. 이에 따라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확보되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확보와 효율적인 관리, 효과적인 혜택 제공을 위한 IT 기반의 고객 관계 관리(CRM)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서비스 디지털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초에는 디지털 추모관과 연계한 QR 위패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추모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지난해 론칭한 B2B 상조 전문 브랜드 ‘프리드 파트너스’도 더욱 강화해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한다. 프리드라이프는 기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1월 B2B 사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그해 7월 기업장례 서비스를 선보인바 있다. 상조 복지 도입을 원하는 기업에게 사전상담, 장례전문가 인력지원, 장례용품 배송 등 장례행사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프리드라이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B2B 장례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특별시, 한국전력공사, 공무원연금공단, HMM 등 10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프리드라이프는 하반기에도 양질의 제휴채널 개발과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팬데믹 이후 회사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준비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장례식장 사업 운영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도 나선다. 현재 8개 장례식장을 운영 중인 프리드라이프는 연내 1~2곳의 장례식장 추가로 론칭해 전국 장례식장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상조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24시간 모바일 장례접수 서비스 론칭, 온라인 소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SNS 채널 운영 강화 등도 예정돼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장례 뿐만 아니라 결혼, 여행, 축연 등 인생의 주요 순간마다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함으로써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변화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면서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상조업계의 사회적 기여를 위한 노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young@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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