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캠퍼스 R&D 기공식서 '건의사항-조직문화' 개선 논의구내식당 식사 후 사진 촬영 및 직원 부인과 영상 통화도 척척반도체 생산라인, 영업 최전선 디지털프라자 방문 등 현장경영 확대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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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첫 공식 행선지로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방문한 가운데 임직원들과 사진촬영을 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19일 이 부회장은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계현 DS부문장, 정은승 DS부문 CTO,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 부회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임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이 부회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직원들과 독사진을 찍기도 했다.삼성전자 한 직원은 "출근 전 아내에게 이 부회장과 단독사진을 찍어오겠다고 하며 사진을 요청했는데 직접 영상통화를 걸어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이번 착공식 참석을 시작으로 현장 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사업장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거나 영업 최전선인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을 찾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임직원들과의 소통 기회도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