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월간 열람이용자 950만 명, 월간 거래액 80억 엔 초과프랑스 픽코마, 안정적으로 시장 안착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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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픽코마가 23일 글로벌 만화, 소설 플랫폼 픽코마의 2분기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카카오픽코마가 운영하는 글로벌 만화 플랫폼 픽코마(piccoma)의 올해 2분기 거래액(GMW, Gross merchandise value)이 232억 엔(한화 약 2262억 7888만 원)을 상회했다.픽코마의 거래액은 2016년 4월 일본에서 처음 론칭한 이후 25분기동안 현재까지 매 분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일 브랜드가 기록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유의미하다.앞서 카카오픽코마는 이달 4일 열린 카카오 2022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번 분기 픽코마가 월간 열람이용자수 950만 명 돌파, 월간 거래액은 사상 최고치인 80억 엔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철저한 시장분석, 빠른 이용자 니즈 반영 및 신뢰 바탕의 파트너십 강점픽코마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철저한 시장 및 이용자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흐름에 맞는 서비스와 감상환경을 시장에 제시한 점이 꼽힌다.일본에서 론칭 당시 픽코마는 일본 유수의 출판사가 제공중인 도서형태의 다채로운 장르 및 인기 만화를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해 만화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만화를 향유할 수 있는 감상환경을 마련했다. 동시에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웹툰을 함께 서비스하며 ‘스낵컬쳐 콘텐츠 이용자’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만화 플랫폼을 지향했다.또한 론칭 당시 일본에 존재하지 않았던 에피소드 중심의 ‘화 분절’, ‘기다리면 무료’ 등 비즈니스 모델을 과감히 도입하고 일본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후 픽코마만의 방식으로 플랫폼을 운영, 발전시키며 2020년 이후 줄곧 세계 1위 만화플랫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픽코마에 작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동시에 현재 일본 다수의 플랫폼들이 픽코마의 전략과 운영방식 등을 도입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카카오픽코마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만화·웹툰·소설을 만나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UX를 비롯해 앱 기반 서비스 뿐 아니라 웹 서비스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등 이용환경을 개선한데 힘입어 웹 이용자도 2배 이상 증가했다.일본 디지털 만화 산업 내에서 웹 기반 시장은 앱 기반 대비 두 배 가량 큰 규모로 알려져 있어 웹 시장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 일본과 프랑스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카카오픽코마는 올해 일본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픽코마 서비스 및 콘텐츠 라이브러리 고도화를 실현하는 등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계 1위 글로벌 만화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일본 픽코마 모바일앱에 ‘채널’ 탭을 도입했다. 채널은 픽코마에 작품을 제공하는 만화출판사 소속 레이블(lable)이 발행하는 출판 만화 작품을 픽코마 플랫폼에 직접 게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만화 출판사들이 직접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리소스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출판사가 선정한 작품을 직접 이용자에게 소개하는 마케팅 효과도 기대된다.이용자는 각 출판사가 발행하는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의 출판 만화를 픽코마에서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어 감상의 폭을 넓히게 되었다. 픽코마 역시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작품을 이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채널 탭 참여 레이블 및 적용 장르는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카카오픽코마의 유럽법인 ‘픽코마 유럽’은 올해 3월 프랑스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픽코마를 선보였다. 이후 iOS(5월 론칭), 웹(Web, 6월 론칭) 등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올해 7월에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프랑스 최대 문화 행사 ‘재팬 엑스포(Japan Expo)’ 최초의 메인스폰서로서 현지 이용자 및 산업 내 이해관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한편, 카카오픽코마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해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향유하는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고 글로벌 만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