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1200여 중소기업에 전액 현금지불
  • 포스코건설이 추석명절을 맞아 중소협력사 거래대금을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31일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명절을 맞아 중소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9월7일부터 17일까지 지급해야하는 거래대금중 735억원을 추석명절 2일전인 9월7일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약 1200여개 중소 거래업체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대내외경제 불확실성 확대,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이번 거래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명절상여금, 급여, 원자재대금 등 협력사들의 현금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이 이번 거래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자금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낮은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자사와 협력사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