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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英 방문…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여부 관심

전세기 이용해 영국 도착… 비즈니스 미팅 진행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가능성 제기삼성전자, 1995년 현지 진출 이후 왕실과 인연 이어와

입력 2022-09-18 12:47 | 수정 2022-09-19 08:24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9일(현지시각)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예정돼 있어 이 부회장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돕고 있는 이 부회장은 멕시코, 파나마에 이어 최근 전세기를 이용해 영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영국 현지에서 경영 현안을 챙기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부회장은 리즈 트러스 총리를 만나 유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984년 현지 판매 법인 설립을 통해 영국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영국 왕실과도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 1995년 10월 13일 영국 윈야드 삼성 삼성전자 복합단지 준공식에 참석한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고 이건희 회장의 모습.(행사에는 부군 에든버러 공작이 함께 참석)ⓒ삼성전자

지난 1995년 삼성전자의 영국 윈야드 가전공장 준공식 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직접 참석해 축사를 맡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생산라인 가동 스위치를 함께 누르기도 해 화제가 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당시 "삼성의 윈야드단지는 삼성과 이곳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상징하고 있다"며 "양국간 경제협력의 새장을 여는 윈야드 파크 준공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는 영국 왕실에 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냉장고'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영국 법인도 여왕 서거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홍보물을 전달하고 건설·에너지 분야 투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라우렌티노 코르티소(Laurentino Cortizo)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이 부회장과 코르티소 대통령은 삼성과 파나마 기업들과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재범 기자 jbch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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