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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 고객 잡아라”… 코웨이·SK매직·교원·청호, 新렌탈 시장서 격돌

코웨이·청호·웰스 이어 SK매직도 합류스테디셀러 정수기 공기청정기 외 제품군 확대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및 케어서비스로 시장 경쟁력↑

입력 2022-09-19 11:56 | 수정 2022-09-19 15:12

▲ ⓒ코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매트리스 렌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코웨이와 교원 웰스, 청호나이스, SK매직 등 렌탈업계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기존 스테디셀러 외 매트리스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매트리스 사업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약 10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약 847억)와 비교해 약 25% 상승했다. 

코웨이는 렌탈업계에서 가장 먼저 매트리스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11년 진출 후 매트리스 지속 개발을 거듭하던 코웨이는 지난해 아이오베드 신설법인 주식 100%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매트리스 연구에 돌입했다.

지난 1월 CES 2022에서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소재, 컬러, 스타일까지 선택할 수 있는 '마이 프레임'과 제품 렌탈 기간 동안 탑퍼, 커버를 교체할 수 있는 '매트리스 3종' 등을 새롭게 출시하며 매트리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진출한 청호나이스도 올해 8월 누적 기준 전년비 80% 성장했다. 올해 3월 내구성과 탄력성이 뛰어난 LFK스프링의 '퍼스트클래스' 매트리스를 출시하고 이어 4월에는 택배로 배송 받는 롤팩 매트리스 '슬립퓨어'를 출시하는 등 현재 총 6종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렌탈 시 4개월마다 케어마스터가 방문해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매트리스 구매 고객 중 케어서비스를 받는 고객 비중이 93%에 달해 매트리스 구매에 정기 관리 서비스가 결정적인 구매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청호나이스

지난 2018년 후발업체로 매트리스 렌탈에 뛰어든 웰스는 올해 1월 매트리스 신제품 출시하고, 매트리스 내부까지 관리하는 케어 서비스로 차별화하는 등 사이즈 별 라인업을 확장해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 매트리스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7% 증가했다.

웰스는 차별화된 매트리스 관리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수집해 개인 맞춤 수면 건강을 상담해주는 '웰스 수면케어 매트리스'가 주요 서비스다. 코골이와 뒤척임, 불규칙 호흡 등과 같은 수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분석한다. 수집된 정보는 웰스 IoT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 전송되며, 측정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면 관리 팁을 제공한다.

SK매직도 후발주자로 올해 시장에 뛰어들었다. SK매직은 지난 5월 '에코휴'라는 브랜드를 출시하고 매트리스와 프레임 렌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일엔 최고급 사양 침대 '워커힐 매트리스' 3종을 출시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했다. 해당 제품은 렌탈로만 구매할 수 있다. 4개월 주기로 전문 방문관리 서비스(프레임 클리닝, 먼지 및 진드기 제거)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의 영향으로 고가의 매트리스를 일시불로 구매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매트리스 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렌탈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침대 회사나 가구 회사의 매트리스와 차별화된 점은 별도의 매트리스 관리 서비스가 운영된다는 점"이라며 "매트리스는 한번 구매하면 청소와 보수가 되지 않은 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웰스

박소정 기자 sjp@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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