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3N 중 유일하게 ESG 위원회 無넥슨재단에서 어린이재활병원·넥슨작은책방 등 사회공헌활동 선봬 “ESG 경영 도입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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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게임업계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중 유일하게 ESG 위원회가 없다. 하지만 넥슨재단을 통한 적극적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으로 사회공헌에 힘쓰면서 ESG 경영에 초석을 다지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재단을 통한 CSR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중이다. 2018년 설립된 넥슨재단은 ▲아동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재활병원’을 설립 ▲대전충남권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에 330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200억 원 이상 기부를 약정했다.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 오는 2023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이 밖에도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창의적 놀이문화 확산을 위한 브릭 사업 ‘플레이노베이션’ ▲게임과 예술을 접목한 ‘보더리스’ ▲어린이 독서활동 공간 조성 및 도서 기부사업 ‘넥슨작은책방’ 등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았던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의지를 이어 지속적인 CSR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게임과 연계한 CSR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6월에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와 진행한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로 모인 후원금 3억 원을 청각장애인을 위한 단체에 전달했다.‘마비노기’에서는 지난 4월부터 ICT 기반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년 일터인 푸르메소셜팜과 함께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지난해 6월에는 모바일게임 ‘V4’에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기 위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촬영 전문 비영리단체 ‘프로젝트 솔져’와 ‘프로젝트 솔져: 잊혀진 대장님을 찾아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이 밖에도 ‘마비노기 영웅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자사의 각종 게임에서 기부와 연계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사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이벤트인 ‘더블유WEEK’도 활성화되고 있다. 직원들은 사옥에 마련된 기부부스에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넥슨은 직원들의 총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더해 두 배로 기부한다.한편, 넥슨은 CSR 활동을 넘어 ESG 경영 도입을 추진 중이다. 넥슨 관계자는 “경영전략 차원에서 ESG 경영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