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로부터 ESG 등급 BBB에서 A로 상향ESG 경영위원회 설립 전부터 꾸준한 ESG 경영매년 ESG 보고서 발행,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 계획 공유
  • ▲ 넷마블 지타워 ⓒ넷마블
    ▲ 넷마블 지타워 ⓒ넷마블
    ESG 경영에 드라이브를 건 넷마블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ESG 경영 강화에 성공한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7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로부터 ESG 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받았다. 국내 게임사 중 A등급을 받은 곳은 엔씨와 넷마블뿐이다.

    넷마블 측은 “MSCI ESG 평가에서 독립적인 이사회 및 주요 위원회, 투명한 회계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파트너사에게도 요구되는 넷마블만의 엄격한 ‘정도경영’을 시행해 윤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ESG 등급은 2020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0년 BB등급에서 2021년 BBB등급, 올해 상반기 A등급으로 매년 한 단계씩 올랐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ESG 등급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지난해 넷마블의 통합등급을 B에서 B+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ESG 경영 드라이브는 지난해 12월 ESG 경영위원회가 설치되면서 시작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ESG 경영위원회는 ESG 정책과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중이다.

    넷마블은 ESG 경영위원회 설립 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해왔다. 2021년 입주한 신사옥 지타워(G-Tower)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건축물을 목표로 자재 선정부터 설계 계획까지 건축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20년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인증받으며 구로의 친환경 건축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설립된 넷마블 문화재단의 활동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조정 종목의 장애인선수단을 창단을 통해 선수들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돕고 있으며,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확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안전, 보건 리스크에 대비한 ‘안전보건전담조직’ 구성, 도심 속에 작은 자연을 구현한 ‘지타워 비오톱’ 등 ESG 경영 활동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3월 지속경영가능전략과 주요 성과, 계획 등을 담은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넷마블은 첫 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ESG 보고서를 발행해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와 계획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활동 성과를 담은 두 번째 ESG 보고서는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넷마블만의 특화된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