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상생 프로그램 운영 결실재무부담 경감·컨설팅 제공하도급 법규·행동규범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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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3사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0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고,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동반성장펀드와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명절 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 경감을 도왔다.

    특히 최근 급격한 경기 하락과 금리인상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파트너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우수협력사 대출 이자 지원 금리폭도 기존보다 0.93%p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비즈니스 파트너사에 산업 혁신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무상 ESG 진단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등 경영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원 SK텔레콤 CFO는 “ICT 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피력했다.

    KT는 중소·벤처 파트너사와 협력해온 ▲글로벌 진출 지원 ▲벤처기업 발굴·육성 활성화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8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T는 파트너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약 170여 개의 중소·벤처 기업들에게 커뮤닉아시아(싱가포르), GITEX(두바이) 등 해외 유명 ICT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경쟁력 있는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콜라보’를 2017년부터 진행 중이다. 올해는 외식업 실시간 예약 서비스 기업 ‘테이블 매니저’ 등 16개사와 사업 발굴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 중소·벤처 파트너의 경영 안전망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펀드, 내일채움공제, 온라인 채용관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해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금리 인상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소벤처 파트너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도 2014년부터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과 연계한 동반성장 펀드와 무이자 대출 지원, 상생결제 시스템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관련 법규와 규범을 준수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하도급 법규의 준수를 위한 4대 실천 사항’을 도입해 이행 중이다.

    업종별 주요 협력사로 구성한 협의체 ‘동반성장보드’도 2013년부터 9년째 운영 중이다. 모든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동반성장간담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과 자금을 지원하며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력사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