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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美 뉴욕서 브랜드엑스포 개최… 중기 해외진출 지원

120개 중기 온오프라인 참가, 현지서 글로벌 수출 상담회

입력 2022-09-22 09:54 | 수정 2022-09-22 11:04

▲ ⓒ롯데

롯데가 20~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그룹의 6개 유통 계열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가 함께 진행하는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프로젝트로 참여 중소기업만 170개에 달한다. 기존까지 일부 계열사에서 진행해 온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그룹 차원 상생활동으로 확대했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 9월 4일부터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 참가해 통합 전시부스를 꾸리고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데 이은 두 번째 활동이다.

독일에서 열린 엑스포에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독일 및 유럽지역 바이어 70여명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누적 상담 건수 217건, 상담 금액은 총 2900만달러(한화 약 400억원)를 기록했다.

롯데가 중소기업 상생 활동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롯데지주 및 유통 관련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밸류체인미팅(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진심으로 우리 고객의 삶과 그들을 둘러싼 환경을 어떻게 더 좋게 만들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우리의 모든 의사결정에 선한 가치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남동부에 위치한 피어17에서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는 롯데 협력 중소기업과 신규 발굴 중소기업 등 총 120개 중소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와 제품 품평회, K컬처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푸드, 뷰티 관련 중소기업들이 주로 참가했다. 푸드존과 뷰티존으로 나뉘어 마련된 수출상담장에서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준비해온 제품의 장점을 소개하는 등 판로개척에 힘썼다. 롯데는 원활한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140명의 글로벌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매칭했다.

스킨케어와 기능성 토너를 엑스포에 출품한 천영근 '아네시'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엑스포에 참여했다"며 "제품의 어떤 장점을 강조해야 하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이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푸드 쿠킹쇼와 K뷰티 메이크업 시연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졌다. K푸드 쿠킹쇼는 최현석 셰프가 '한국 전통 매운 맛'을 주제로 참가 중소기업 '위플이앤디'의 가정간편식 '가리비 바질 페스토 파스타', '북하특품사업단'의 '명인 병준 고추장'을 활용한 고추장떡 등을 조리해 선보였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열린 피어17 야외 광장에는 15m 높이의 ‘어메이징 벨리곰’이 전시됐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만든 핑크색 대형 곰 캐릭터다.

임성복 롯데지주 CSV팀장은 "9월 독일 베를린과 미국 뉴욕에서 연속으로 진행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가 협업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그룹 차원의 통합 동반성장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업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한 발 앞장서 중소기업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정 기자 sjp@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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