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미국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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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해외 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사적 지원에 나서는 등 파트너사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9월 그룹 유통 6개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독일과 미국 양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롯데 유통 6개사가 함께 그룹 차원에서 해외 판로개척 상생 활동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참가 중소기업 수만 200개사에 이르는 대규모 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이다. 지난 6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롯데 유통 6개사의 협력 중소기업 100개사와 미거래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가 선정됐다.롯데는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홍보, 국내외 TV홈쇼핑 및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송, 롯데 유통 계열사 바이어 초청 1:1 국내 입점 상담회 등 실질적으로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우선 9월 5일부터 6일 양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국제가전박람회(IFA) 2022’에 최초로 참가,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통합 전시 부스를 꾸리고 상품판촉전, 다국적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독일 및 유럽 전역 바이어 70여 명이 오프라인 상담회에 참여했다. 그 결과 누적 상담건수 217건, 상담금액 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9월 20일부터 21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총 10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두번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렸다. 수출상담회뿐 아니라 참여 기업 연계 K-푸드 쿠킹쇼도 진행됐다. 국내 중소기업과 다국적 바이어를 연결하는 온라인 상담 시간도 사전에 병행했다.이 밖에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온은 소상공인들의 영업 어려움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올해 말까지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소소ON마켓’ 기획전을 상시 운영해 중소 셀러의 매출 활성화를 돕는다.롯데월드는 지난 8월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캐릭터 팝업 스토어 ‘크림(C★Ream)’을 운영, 유통·판매망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 및 신진작가들에게 판매 공간을 제공했다.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16개 파트너사를 선정해 8월 말부터 연말까지 무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컨설팅에 나선다. 중소기업에 맞는 ESG 가이드 라인 교육을 통해 ESG 경영 전략 및 지표 수립 등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