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0.75%p 인상… 초유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美 석유 재고 증가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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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유공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00 달러 하락한 82.94 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9 달러 하락한 89.83 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Dubai)는 0.18 달러 상승한 92.77 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 연준 금리 인상과 미국 석유 재고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연속 0.75%p 금리 인상, 기준금리가 3.00~3.25% 수준으로 올랐으며, 추후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올해 말 4.4%, 2023년 4.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4년 이전까지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1.7%에서 0.2%로 하향, 내년 전망도 종전 1.7%에서 1.2%로 하향했다.
이러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미국 달러 인덱스는 111.32로 전일 대비 1% 상승했다.
미국 상업 원유 재고는 지난 16일 기준 전주 대비 114.1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전략비축유 공급(689.9만배럴) 등에 기인한다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밝혔다.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157만배럴, 123만배럴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