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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위기 맞은 韓, OLED 혁신 통해 격차 벌려야"

"해외 경쟁업체, 정부 지원 믿고 속도""OLED 1위 입지 확고히 할 것"산업부 차관 "규제 개선해 어려움 없도록"

입력 2022-09-22 19:12 | 수정 2022-09-22 19:14

▲ 22일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진행된 '제13회 디스플레이의 날'에서 환영사하고 있는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이성진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그 어느때보다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주요 해외 경쟁업체들은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믿고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혁신으로 후발 국가와의 격차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 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2일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진행된 '제13회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에 참석해 "투명 OLED 혁신을 통해 OLED 1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그동안 국가경제발전 산업구조 고도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가전과 IT, 모바일 전 영역의 산업연계 파급효과 측면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최근 중국 업체의 추격과 거시경제 악화, 소비심리 위축,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부담 등으로 위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의 미래기술을 확보하고, 사업모델 혁신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산업 생태계 전반에 경쟁력과 공급망을 안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디스플레이 산업은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이 산업 경쟁력이 되는 대표적인 산업"이라며 "산업 전체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업계에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산업부도 나름대로 지속해서 개선 방안을 마련해 규제로 인해서 기업들이 더 어려움 껶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는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대국민적 관심 제고와 디스플레이산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위한 기념식으로,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기념식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국내 매출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하거나 초격차 기술혁신으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높인 유공자 4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최대규 뉴파워프라즈마 회장이 수상했다.
이성진 기자 lsj@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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