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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함정용전자전장비-II’로 세계 제7대 전자전 강국 선봉

자주국방 이어 해외수출로 제2의 K-방산 전성기 선도

입력 2022-09-26 08:39 | 수정 2022-09-26 08:51

▲ 함정용전자전장비-II 운용개념도.ⓒLIG넥스원

LIG넥스원이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전자방패’ 개발에 본격 나선다. 

LIG넥스원은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함정을 위협하는 다수의 신호원에 대한 방향을 탐지하는 ‘2차원 멀티 베이스라인 방향탐지장치’ 선행 핵심 과제의 시작품을 수주하고 제작을 완료했다.

2차원 멀티 베이스라인 방향탐지장치는 ‘함정용전자전장비-II’와 함께 한국형구축함(KDDX)에 적용될 예정이다.

함정용전자전장비-II는 레이다, 미사일의 신호를 탐지·분석하고 고출력 방해 전자파 등을 송신해 적의 위협을 교란 또는 기만하며 함정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는 최첨단 장비다. 현재 운용 중인 함정용전자전장비-I(SONATA)와 비교할 때 새로운 유형의 전자파 위협에 대한 탐지, 분석, 식별이 가능한 것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재밍 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함정의 생존성을 크게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시 초정밀 디지털 방향탐지, 지능형 재밍, 고출력 지향성 송신 기술 등을 적용하는 광역 전자전 수행 체계로의 발전을 위한 교량적 기술 확보도 가능해 세계적 수준의 전자전체계 개발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함정용전자전장비-II 개발이 완료되면 군 전력의 첨단화·정예화는 물론 전자전 분야의 국방 연구개발(R&D) 역량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지난 40여년 간 함정용전자전장비 개발과 함께 지상과 항공에서 운용 중인 전자전 체계에서 전자정보‧통신정보 신호에 대한 탐지‧재밍 장비의 개발, 양산, 전력화 등에 참여해왔다. 

특히 좁은 공간에 다수의 첨단 무기체계가 운용되는 함정에서 장비간 전자파 상호간섭을 배제하며 최적의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노하우와 체계통합역량은 ‘함정용전자전장비-II’의 성공적인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해군이 운용 중인 대부분의 함정에 탑재된 전투체계, 레이다, 피아식별장비, 센서 등과의 장비 상호연동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함정의 유형별로 최적화된 전자전 체계를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손꼽힌다.

최근 전자전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을 볼 때 고성능 첨단 장비들이 집약적으로 탑재된 해군 함정에게 있어 적의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자전 체계는 생존을 책임지는 더없이 중요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함정용전자전장비-II는 해외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첨단 무기체계로 향후 수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양질의 전자전·항공전자 분야의 기술파급 효과로 방산업계를 비롯한 K-방산의 경쟁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young@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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