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5일까지 '즐거운 동행' 품평회 참가 접수서류 심사 거쳐 오는 11월 초 대면 품평회 개최품평회 참여 기업엔 1:1 컨설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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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이 신생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며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오는 10월5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즐거운 동행’ 입점 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즐거운 동행’은 올리브영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개해온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올리브영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상생 취지를 살려 일반 입점에 비해 절차를 간소화해 참여 장벽을 낮추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론칭 6주년을 맞은 지난 5월엔 ‘즐거운 동행’을 통해 올리브영이 발굴한 브랜드는 150여 개, 상품 수는 1400여 개에 달한다. 누적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 상생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실제로 아누아 어성초 77 수닝 토너는 입점 1년만에 매출이 4배 증가했다.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브랜드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하면서 ‘즐거운 동행’을 통해 입점하려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즐거운 동행 품평회에 지원한 기업 수와 참여 신청 제품 수는 전년 대비 각각 33%, 34%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즐거운 동행’ 서류 모집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초 입점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품평회는 본선에 오른 주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품평회 참여 기업에게는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와의 일대일 상담 및 판로 연계 컨설팅이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브랜드는 내년 초 올리브영 주요 매장 또는 공식 온라인몰, 모바일 앱(App)에 입점하게 되며, ‘즐거운 동행’ 기획전 등의 프로모션도 지원할 방침이다.
품평회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5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판로 정보 플랫폼 ‘판판대로’와 동반성장 개방형 플랫폼 ‘상생누리’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카테고리는 △기초 및 색조화장품 △선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생 브랜드들을 발굴해 자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온 올리브영의 역할”이라며 “유망 브랜드들을 발굴해 K뷰티의 전 세계 시장 진출을 함께 이뤄가며, 진정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