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온실가스 23% 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 목표에너지 효율성 제고 및 설비 고도화로 온실가스 감축친환경-자원순환경제 구축 위한 연구 개발 강화 및 관련 인증 확보
  • ▲ 휴비스 전주공장 전경. ⓒ휴비스 제공
    ▲ 휴비스 전주공장 전경. ⓒ휴비스 제공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50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을 가동하고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3% 감축하고 2050년에는 실질적인 '넷제로(Net-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녹색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열병합 발전설비 도입을 위한 투자를 검토 중이며, 지난 5월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공장내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다. 

    이달부터는 환경부의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과 연계한 태양광 발전 시험설비를 도입해 가동을 시작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등 대체 청정 에너지원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를 적용한 설비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기존 노후설비 교체와 전기 지게차 도입, 저탄소 운송 혁신 등 에너지 사용 효율성 향상 및 공급망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실행할 계획이다. 

    친환경-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나선다. 바이오매스 원료 사용기술 개발과 매립 시 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분해 제품 확대, 폐자원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물리적-화학적 리사이클 제품 확대 등이다. CO₂ 제로-저감 인증, GRS 인증, RE100 등 친환경-온실가스 저감 관련 인증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매년 환경보호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전주공장 인근 청소 활동 전개, 임직원들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탄소다이어트 공모전 진행, 전주시가 주관하는 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 운동 참여 등 대내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휴비스 관계자는 "지난 1월 ESG 위원회를 발족하여 전사 ESG 전략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실행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이번 탄소중립 마스터플랜 수립과 함께 관련 조직을 고도화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등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