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포뮬러 E 타이어 공급사로 활동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공개
  • ▲ 왼쪽부터 이수일 한국타이어 사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제이미 리글 포뮬러 E CEO ⓒ한국타이어
    ▲ 왼쪽부터 이수일 한국타이어 사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제이미 리글 포뮬러 E CEO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과의 공식 파트너십 후원을 본격 시작한다.

    한국타이어는 2022~23 시즌부터 앞으로 4년간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원메이크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첫 행보로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에서 기념 이벤트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타이어와 포뮬러 E 관계자들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최초로 공개했다.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을 축적해온 한국타이어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고의 모터스포츠 성능 ▲일관된 퍼포먼스 ▲친환경 소재 적용 ▲낮은 회전저항 등 포뮬러 E가 요구하는 타이어의 엄격한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켰다.

    FI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은 포뮬러 E 3세대(GEN3) 차량에 특별 맞춤 제작돼 다이내믹한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동시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포뮬러 E의 지향점인 친환경 레이스, 지속 가능한 가치를 이어나간다. 경기에 사용된 타이어는 추후 100% 재활용될 계획이다.

    포뮬러 E 2022~23 시즌은 최고 속도를 기존 280㎞/h에서 320㎞/h로 높인 3세대 차량이 도입되는 첫 시즌이다. 

    포르쉐, 닛산, DS, 마세라티, 맥라렌, 니오, 마힌드라, 재규어 등 총 8개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참가해 각 사가 보유한 최신 전기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경합을 벌이는 만큼, 한국타이어 역시 최고의 타이어로 대회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맥라렌과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까지 합류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소비자 대상으로도 최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유럽과 국내 시장에 론칭하며,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